풀무원, 아시아 500대 브랜드 '우뚝'…중화권 선전 영향

2021.10.18 08:30:00

中 10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지난해 영업이익 58억
새로운 성장동력 'HMR'…중국·일본서 라인업 확대

 

[더구루=김다정 기자] 글로벌 비건 기업으로 도약하는 풀무원이 아시아 5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선전한데 따른 성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Asiabrand)가 발표한 ‘2021년 아시아 500대 브랜드’ 목록에 국내 기업인 풀무원이 포함됐다.

 

아시아브랜드는 전문성과 권위를 바탕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지위를 판단, 올해로 16년째 아시아 5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풀무원이 500대 브랜드에 포함된 데에는 자제적인 브랜드 강점과 중화권 영향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풀무원은 1991년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0년 중국, 2014년 일본, 2019년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현지 진출 10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圃美多)은 지난해 매출 60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기준 현지 식품업계 평균 이익률(5~6%) 대비 2배에 육박하는 9.6%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기업 슬로건인 '바른먹거리&로하스'의 가치 강력한 내부 결속력을 구축하고 기업의 영향력을 외부로 수출할 수 있었던 지속가능한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 경제·소비 환경·과 시장의 발전·변화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 왔다.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생활 서비스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보다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요구가 시급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풀무원은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 중국의 젊은 MZ 세대에게 풀무원의 중국 브랜드 푸메이뚜어를 확실하게 각인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일본에서도 올해 냉동 HMR을 기반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모짜렐라 핫도그를 발판으로 국내에서 성공한 냉동 HMR을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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