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도 최대 유통업체 마케팅 협업…'디왈리 선물' 사면 초코파이 '덤'

2021.10.15 08:16:10

현지 유통업체 쇼핑 이벤트 참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판매율 상승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인도 최대 유통업체와 마케팅 협업에 나선다. 인도 최대 종교축제인 '디왈리'를 맞아 선물을 사면 초코파이를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는 것. 오리온은 현지 초코파이 인지도 제고와 판매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대형 유통업체 빅 바자르(Big Bazaar)는 지난 13일부터 디지털 마케팅 앤 이커머스(Digital, Marketing & E-commerce) 캠페인을 통해 오리온 초코파이 제공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빅 바자르는 인도 명절 디왈리를 기념해 기프팅 레인지 초콜릿 2개를 사면 오리온 초코파이를 비롯해 바운티, 마스, 스니터 등의 제품을 공짜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쇼핑객들은 빅 바자르 앱과 전자상거래 웹사이트(shop.bigbazaar.com)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상품 혜택을 누릴수 있다. 

 

오리온이 현지 유통업체와 손을 잡고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건 현지 마케팅 강화 차원이다. 롯데제과 보다 한발 늦게 인도에 진출한 오리온은 인도 제과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직거래(Direct-to-Consumer, D2C)를 내세워 '17조원에 달하는 인도 제과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오리온, 'D2C' 내세워 17조 인도 제과시장 '정조준'>
 

이를 위해 현지 마케팅뿐만 아니라 제품 라인업 확대와 유통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인도 제과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넒은 영토를 가진 시장인 만큼 현지 니즈를 파악하고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유통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초코파이 온라인 판매를 개시해 누구나 쉽게 오리온 초코파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전국 유통망이 확충되기 어려운 현지 조건을 파악해 유통망을 넓힌 것이다. 

 

초코파이는 인도 현지에서 제사 음식으로 사용되거나 특별한 선물로 취급되는 등 고급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 라자스탄주 비와디 지역에 1만7562㎡(약 5300평) 규모의 제과 공장을 준공하고, 브랜드 파워가 있는 초코파이와 카스타드와 오라이스를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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