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아 쏘렌토 PHEV '레벨 사막 랠리' 후원…'다이나프로 AT2' 지원

2021.10.11 11:59:16

1500마일 사막 횡단 차량에 오프로드 타이어 지원
내구성 등 입증 토대로 美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기아 '쏘렌토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사막 레이스를 후원한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횡단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사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AT2의 내구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여성 오프로드 대회 '레벨 랠리'(Rebelle Rally)의 2륜·4륜 구동 부문 'X-크로스 클래스'에 참가하는 기아 '쏘렌토 PHEV'에 자사 타이어 제품 '다이나프로 AT2'(Dynapro AT2)를 지원한다.

 

레벨 랠리는 여성팀만 참여하는 사막 레이스로 8일간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른다. 총 1500마일(2414km)을 GPS 없이 나침반과 로드북만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두 명으로 구성된 팀의 단합과 효율적인 차량 운용이 중요하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쏘렌토 PHEV는 '전동화 지명'(Electrified Designation)이라는 특별 세션 후보로 참가한다. △스바루 포레스터(Subaru Forester) △미쓰비시 아웃랜더(Mitsubishi Outlander) △토요타 RAV4(Toyota RAV4) △포드 브롱코 스포츠(Ford Bronco Sport)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베테랑 랠리 드라이버 알리사 로에닉(Alyssa Roenigk)와 내비게이터 사브리나 호웰스(Sabrina Howells)로 구성된 일반팀, 베레나 메이(Verena Mei)와 타나 화이트(Tana White)로 구성된 PHEV팀이 각각 호흡을 맞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사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AT2의 내구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쏘렌토 PHEV가 지난해 텔루라이드가 기록한 2위를 뛰어넘을 경우 마케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픽업트럭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최근 선보인 다이나프로 신형 제품의 인기가 늘어날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보고 있다. 미국 시장에 △현대차 '싼타크루즈'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등 신형 픽업트럭이 지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만큼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6일 △다이나프로 XT(Dynapro XT)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 등 신형 오프로드전용 타이어 2종을 공개했다. 각각 30가지, 32가지 크기로 제공될 예정이며 내년까지 최종적으로 98가지 크기로 늘릴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0월 7일 참고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오프로드 라인업 美 확대…픽업트럭 정조준>

 

업계 관계자는 "이번 랠리가 험난한 길을 벗어나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한국타이어 제품의 내구성 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프로드를 즐기는 현지 운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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