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 버거, 12월 서울 롯데월드몰서 선봬

2021.10.11 11:08:35

국내 첫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 버거 매장
진경산업 "10년간 다양한 레스토랑 오픈"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스코틀랜드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기 올 연말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상륙한다. 고든 램지의 국내 1호점이자 고든 램지 버거의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든 램지의 수제버거 전문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 1호점이 오는 12월 서울 롯데월드몰에 오픈한다. 진경산업이 고든 램지와 레스토랑 운영 계약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고든 램지 버거는 미국식 전통 수제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밀크쉐이크 등을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헬스키친 버거로 두툼한 소고기 패티에 할라피뇨, 아보카도, 토마토, 구운치즈에 매콤한 마요네즈 소스를 얹은 게 특징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에 10년 전 첫 매장을 오픈했고, 지난해 영국 런던 헤로즈백화점에 매장 문을 열었다. 전 세계 딱 2개 매장만 운영 중이다. 

 

고든 램지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 보유한 유명 요리사다. 지난 2004년 영국에서 방영된 요리사 경연 프로그램 헬스키친(Hell’s Kitchen)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영국에만 34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고, 미국과 프랑스, 두바이, 싱가포르 등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든 램지는 "한국은 외식하기에 놀랍고 고무적인 장소"라며 "진경산업과 새로운 제휴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경산업은 이번 롯데월드몰 최초 매장을 토대로 향후 10년 동안 다양한 브랜드로 많은 식당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백화점 운영사들과 입점 논의를 진행중이며 향후 호텔, 쇼핑몰 등에 입점 방안도 검토한다.

 

이미 고든 램지 버거 외 고든 램지 다른 레스토랑 브랜드인 △스트리트 버거 △고든 램지 피쉬앤칩스 △고든 램지 피자 3개 브랜드의 국내 매장 오픈도 준비 중이다. 

 

진경산업이 고든 램지 레스토랑 브랜드 중 수제버거 매장을 오픈한 건 시장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9600억원으로 늘어났다. 배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햄버거 시장이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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