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싱가포르서 '350억' 캥거루본드 발행

2021.10.11 08:43:15

10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금융시장에서 캥거루 본드(호주달러 채권)를 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1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4000만 호주달러(약 350억원) 규모 10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을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JP모건증권이 주관했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우선 기존 1조원 규모의 재무안정 동행 프로그램을 활용, 코로나 피해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피해 기업의 연착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심사 간소화, 전결권 완화 등으로 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자금'의 시즌2 신규 출시(1조원 규모)로 시즌1 종료에 따른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피해 기업의 자활·재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정부의 '175조원+알파' 지원 대책과 산은 자체 프로그램 등을 통해 8월 말 기준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에 총 41조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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