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최대 통신업체와 맞손…5G 상용화 앞장

2021.10.08 13:25:43

베트남 국가 디지털 혁신 과제 협력 위해 파트너십
5G 대중화 목표…장비 연구개발,디지털 전환 지원, 사회공헌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에텔(Viettel)'과 손잡고 현지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당국이 국가 산업 발전 전략으로 낙점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촉진한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5G 기반 국가 디지털 혁신 과제에 협력하기 위해 비에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5G 통신 장비 개발과 IT 솔루션 배포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4G/5G 장비 대중화를 위한 상용 프로그램 수립 △통신 장비 연구개발(R&D) △5G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정부·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 △사회공헌 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모든 자원을 공유하고 인력 교육에 힘을 모은다. 

 

삼성전자와 비에텔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에 발 맞춘다. 베트남은 디지털 변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고 관련 기술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쏟고 있다. 올해 1월 개최한 공산당 13차 대회 결의문에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향후 10개년 국가 개발의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인프라 상위 30개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케빈 리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법인장은 "삼성은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량을 갖춘 비에텔과 협력해 베트남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종합 디지털 솔루션 생태계를 보유한 비에텔과 보안·모바일 관리 플랫폼 삼성 녹스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기업과 조직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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