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캐릭터 '찰리' 60번째 생일 기념

2021.10.08 11:02:26

SNS서 생일 축하 이벤트 진행
유명 제빵사, 수제 4단 케익 선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브랜드 아이콘인 '찰리 더 참치(이하 찰리)'가 탄생 60번째를 맞아 특별한 기념 행사를 갖는다. 60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탄생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찰리 60번째 생일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인기에 방영 중인 리얼리티 TV프로그램 '케이크 보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유명 제빵사 버디 발라스트로(Buddy Valastro)가 4단 수제 케익을 만들어 선물한 것. 케익은 만화스타일로 조개껍질과 산호초, 수생식물이 장식돼 찰리의 안방인 바다를 묘사했다.

 

찰리는 스타키스트 마스코트로 60년째 활동 중이다. 스타키스트는 60년 전 시카고 광고 대행사를 통해 '맛있는 참치를 맛본다'는 슬로건과 함께 찰리를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스타키스트 대표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레오 버넷 기획사 제작자 텀 로저스(Tom Rogers)가 캐릭터를 개발했다.

 

찰리의 스타키스트 광고 문구인 '쏘리 찰리(Sorry Charlie®)'는 미국 대중문화 언어로 채택될 정도로 인기다. 매년 4월 6일에 내셔널 쏘리 찰리 데이를 갖고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고 위크의 매디슨 애비뉴 명예의 거리에서 입상했고, 2004년에는 매디슨 애비뉴 명예의 거리 출범 초기로 핵심 마스코트로 인정받은 바 있다. 

 

스타키스트는 마스코트 '찰리'의 친구들 혹은 고객들이 6000달러(약 715만원)을 받을 수 있게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찰리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 구입과 상관없이 단순 SNS 이벤트로, 18세 이상 미국 내 50개 주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SNS에서 찰리의 생일을 축하하면 이벤트 응모된다. 

 

앤드류 최 스타키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스타키스트는 찰리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게 됐다"며 "60년간 시장에 어필해온 찰리가 스타키스트 사업을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180개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미국 1위 참치 브랜드다. 지난 2017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를 투자, 미국 델몬트 참치캔 사업부문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했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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