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인도 베스트셀링카 3위…현대차 크레타 '5위'

2021.10.05 08:00:26

현대차·기아 3개 모델, '톱10' 속하며 인기 증명
새로운 모델 출시로 브랜드 존재감 높여나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셀토스'가 9월 인도 베스트셀링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현대차 해외 전략 모델인 '크레타'가 5위, 소형 SUV 베뉴가 7위를 차지하는 등 현대차·기아의 활약이 돋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셀토스 총 958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월간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오르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현대차 크레타는 총 8193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는 주춤했으나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올랐다. 반도체 쇼티지(부족현상) 심화로 꾸준히 증가하는 현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사실상 현지 SUV 부문 판매 1위 차량임에도 늘어난 출고 대기 기간 탓에 판매량 집계가 잡히지 않았다.

 

아울러 현대차 인기 소형 SUV 베뉴가 총 7924대 판매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모델인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Maruti Suzuki Vitara Brezza)를 크게 따돌렸다.

 

1위는 마루티 스즈키 소형차 '알토'가 차지했다. 총 1만2143대가 판매됐다. 2위는 총 1만1308대가 판매된 마루티 스즈키 다목적차량(MPV) 모델 '에르티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은 이들 모델이 전부다.

 

기아 셀토스에 이어 타타모터스 넥슨이 9211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고 현대차 크레타 뒤로 마루티 스즈키 '발레노'(8077대)가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베뉴 다음으로 △마루티 스즈키 '에코'(7844대) △마루티 스즈키 '왜건R'(7632대) △타타모터스 '알트로즈'(5772대)가 8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반도체 공급망 다각화와 함께 새로운 모델 출시를 병행하며 인도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N라인 1호 모델로 'i20 N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인기 모델인 알카자르의 6·7인승 모델과 프리미엄 트림을 토대로 현지 SUV 시장 점유율도 지속해서 높일 방침이다. 기아는 △ KY △EV6 △e-니로 △새로운 저가형 전기차 등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인도 시장 장악에 나선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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