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바이트댄스, 中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비전나브'에 투자

2021.10.02 00:00:15

中 이종기업 간 영역 확대 모색

 

[더구루=김도담 기자] 월 사용자 10억명을 웃도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가 자율주행 로봇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이쓰자동차(Gasgoo·盖世汽车)는 지난달 30일 중국 자율주행 로봇 기업 비전나브(VsionNav Robotics)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보도했다.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 쓘웨이 캐피털 등과 함께 적잖은 액수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장이밍, 량루보 등이 2012년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공동 설립한 IT기업이다. 틱톡 등 다양한 앱이 대히트하며 급성장했다. 비상장회사이지만 최근 개인 간 거래를 토대로 그 기업가치가 2500억달러(약 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비전나브는 2016년 중국 선전을 기반으로 설립한 자율주행 로봇 기업이다. 설립 이후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며 2019~2021년 사이 매출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굴지의 자동차기업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물류기업 장둥닷컴, 쑤닝닷컴이 고객사로 있으며 다국적 다단계 회사 암웨이, 타파웨어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영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도담 기자 dodam@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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