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바르셀로나 모터쇼 출격

2021.10.03 08:16:42

최초 스페인 현지 실물 공개, 오는 10일까지 전시 지속
시장 호응도 따라 현지 출시 계획 앞당겨질 가능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2021 바르셀로나 모터쇼'에서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선보인다.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가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베뉴에서 열리는 2021 바르셀로나 모터쇼에 참가, 아이오닉 5를 전시한다. 현지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의 취지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한 것인 만큼 아이오닉 5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 호응도에 따라 향후 현지 출시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외에도 △i10 △i20 △i30 △코나 △투싼 △산타페 △바이욘 등 다른 차량들도 전시한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차량들을 선보이며 현대차 주요 판매 포트폴리오를 대중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 부스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고성능 모델 'N'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운전자들이 주요 관심사는 친환경차, 해치백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며 "친환경차 수요를 아이오닉 5가 확보하고, 소형 해치백은 i20 N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무대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달에는 독일에서 열린 IAA모빌리티 행사 현장에선 2045년 탄소 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하며 전기차 전면 전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유럽에서 2035년, 기타 주요 시장에서 2040년까지 전동화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완성차의 전동화 비중은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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