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철도당국, 현대로템 전동차로 '폴란드-우크라이나' 운행 허용

2021.10.03 08:41:49

오는 10일 국경 연결 운행 개시 
'폴란드 프례미실-우크라이나 르비브-키예프' 노선 운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 철도 당국이 현대로템 전동차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 연결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철도기업 PKP의 인터시티와 공동으로 '폴란드 프례미실-우크라이나 르비브-우크라이나 키예프'간 철도 연결을 발표했다. 오는 10일부터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까지 여객 철도 운송을 허용한다.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지난해 3월 폴란드-우크라이나 노선 운행에 합의, 전동차 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열차 운행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운행을 개시하는 것이다.

 

열차는 10일 폴란드 프례미실에서 출발한다. 시민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키예프-프례미실 노선의 기차표를 매표소나 웹사이트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국경 열차 운행은 폴란드 측에서 국경 개방에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PKP 인터시티는 이전에 발표한 동부 국경 개방 계획에 따라 각료회의 조례에 변경사항을 발표, 우크라이나와의 연결을 준비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오고가는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납품한 차량이다. 앞서 현대로템은2010년 90량을 수주를 했다. 차량은 납품 완료 했으며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까지 확보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3월 해당 전동차 6량이 우크라이나에서 선로 연결이 안된 상태에서 운행하다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보 2021년 3월 31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전동차 6량, 우크라이나서 탈선…사고수습 인력 급파>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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