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브라질 출격…공인 연비 등록

2021.10.02 07:56:36

인메트로 측정 정보 공개…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 제품도 등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니로 하이브리드와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인 연비 정보 등록을 완료하며 브라질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니로 하이브리드가 인메트로(Inmetro, 브라질 개발산업무역부 산하 연방 산업품질도량형연구소)가 최근에 발표한 자동차 에너지 효율·소비량 표에 포함됐다. 해당 표에는 자동차의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기아차가 브라질 시장에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2019년 연말이다. 기아차는 이에 올해 초 첫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니로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려고 했지만 연기돼 왔다. 브라질에서 판매될 니로 하이브리드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인메트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니로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의 경우 도심 주행 평균 연비는 리터당 16.8km이며 전체 도로 평균은 17.1km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B등급을 받았으며 브라질 라벨링 프로그램(PBE) A등급을 받았다.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도심연비가 리터당 13.2km였으며 전체 도로에서는 13.3km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은 A등급이며 PBE는 B등급이다.  

 

브라질에서 판매될 니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44마력 출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스토닉 마일드 하이브리드에는 1.0 터보 GDI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이 2만 4590달러(약 2922만원)에서 시작하는 만큼 비슷한 가격대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미 지난 2018년 모터쇼 등을 통해 브라질에서 니로 하이브리드와 옵티마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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