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삼성·SK 배터리 탑재' 올인원 ESS 美 론칭

2021.10.01 09:21:31

'설치 편리 강점' 아이온-ESS 파워·에너지 2종 출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스(LS Energy Solutions)가 올인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출시했다.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글로벌 ESS 시장을 정조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S에너지솔루션스는 최근 아이온(AiON)-ESS 판매에 돌입했다.

 

아이온-ESS는 1시간용 파워 시리즈와 2~4시간용 에너지 시리즈, 총 두 모델로 나뉜다. 4세대 스트링 인버터 시스템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장착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설치가 편리하다. LS에너지솔루션스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썼다.

 

신제품은 섭씨 영하 5도~영상 55도, 해발 3280피트(약 1000m)에서 작동하며 소규모 커머셜·기업용부터 수백 메가와트급의 유틸리티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SS를 제어하는 자체 소프트웨어 LS-ES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탑재됐다.

 

LS에너지솔루션스는 새 올인원 솔루션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늘며 전력 공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ESS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13억 달러(약 1조5400억원)에서 2030년 243억 달러(약 28조7900억원)로 연평균 30.3% 성장한다고 봤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ESS 시장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며 ESS 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ESS 시장은 2025년까지 현재보다 약 9배 수준인 55.3GWh에 달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018년 북미 최대 ESS 공급사인 파커 하니핀의 에너지 그리드 타이(Energy Grid Tie, EGT) 사업부를 인수하고 LS에너지솔루션스를 출범시켰다. 양사 누적 700㎿ 수준의 공급 실적을 앞세워 입지를 넓혀왔다.

 

스티브 플러더(Steve Fludder) LS에너지솔루션스 최고경영자(CEO)는 "2008년 최초로 리튬이온 스토리지 시스템을 도입한 선구자로서 최신 올인원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온-ESS에는 빠르고 원활한 설치에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됐으며 여러 구성으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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