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게임 퍼블리셔 케플러 인터랙티브에 1억 2000만 달러 투자

2021.09.29 11:39:26

케플러, 투자금으로 퍼블리셔 그룹 결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영국의 게임 퍼블리셔 케플러 인터랙티브의 투자를 단행했다.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투자금을 토대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넷이즈는 케플러 인터랙티브에 1억 2000만 달러(약 1424억원)를 투자했다.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투자받은 자금을 토대로 새로운 퍼블리셔 그룹을 결성했으며 향후 파트너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런던과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0개국에 걸쳐 2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케플러 인터랙티브 내에는 A44를 비롯해 알파 채널, 아와셉, Eb 소프트웨어, 쉐이프팜, 슬로크랩, 팀벌라인 등의 스튜디오 사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7개 게임사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게임 타이틀 라인업을 확대한다. 케플러 인터랙티브 산하 게임사들은 현재 PC와 콘솔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모바일 게임과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케플러 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케플러는 게임 스튜디오가 자유롭게 놀라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우리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더 많은 스튜디오가 합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넷이즈는 텐센트에 이어 중국 게임시장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넷이즈의 게임 부문의 수익은 전체 수익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텐센트와 같이 해외 게임사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넷이즈는 하스스톤의 게임 감독이 설립한 세컨드 디너를 비롯해 블리자드, 번지, 라이엇 등 유명 게임사 출신 개발자들이 뭉쳐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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