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레거시 엔터테인먼트 '10년 동행' 주목

2021.09.28 13:23:42

오는 10월 콜라보레이션 '10주년'…방문객 증가 효과
부산 롯데월드 매직 포레스트 개장 앞둬…파트너십 새국면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월드와 레거시 엔터테인턴트의 동행이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결실이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올해 말 부산에 야외 테마파트 개장을 앞두면서 파트너십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와 레거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첫 콜라보레이션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 동안 레거시와 롯데월드는 공원 부지에 8개의 프로젝트를 함께 실현하면서 놀이공원 방문객을 2011년 580만 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인 2020년 2020년 초 기준 현재 최고 760만명으로 끌어 올렸다.

 

정예리 러거시 엔터테인먼크 한국 대표는 "개원 32년차인 롯데월드는 한국의 아이콘"이라며 "매년 수백만 명의 삶에 긍정정인 영향을 미치는 명소와 경험을 만들기 위해 롯데월드 팀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양사는 1989년 처음 개장한 롯데월드의 현대화에 힘을 쏟았다.

 

첫 협업의 결과물은 2012년 신설한 '점핑 피쉬' 어트랙션이다. 레거시는 이탈리아 놀이기구 설계 전문회사인 잠펠라(ZAMPERLA)의 플라잉 타이거 시스템을 활용해 새 수중테마 어트랙션을 출시했다. 이어 동화 '햇님달님'을 테마로 한 전통 민속 어트랙션도 설치했다.

 

특히 가장 공을 들인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선보인 나이트 멀티미디어 퍼레이드 '렛츠드림'(Let's Dream)이다. 가벼운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 프로덕션을 결합한 야간 이벤트는 방문객을 2.8% 늘렸고 방문객의 체류 기간을 35%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뒀다.

 

레거시와 롯데월드는 올해 말 부산 남부에 위치한 새로운 롯데월드 테마파크를 개장하면서 곧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동화 속 숲의 왕국을 테마로 한 롯데월드 매직 포레스트는 숲속 요정 마을, 땅속 마을, 동물농장 콘센트의 패밀리&키즈, 로리 왕국의 정원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되며, 2개의 대형 롤러코스터와 28개 어트랙션으로 이뤄진다.

 

놀이시설로는 100Km 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는 블루파이어, 13층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며 거대한 물보라를 만들어내는 파워스플래쉬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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