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日서 친환경 캠페인 진행

2021.10.02 08:30:07

공병으로 만든 화장품용 주걱 '스파츌라' 증정 
지난 1일부터 업사이클 캠페인 실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가 그동안 해온 플레이그린 활동의 일환으로 업사이클 화장품용 주걱 스파츌라를 제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본에서 특정 상품 구입시 '업사이클 스파츌라'를 증정한다. 

 

매장용 상품인 그린티 크림 혹인 그린티 씨드 크림, 그린티 아이크림 등 정해진 크림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한다. 준비된 제품 소진시에는 증정 이벤트가 종료된다.

 

공병으로 만든 화장품용 주걱 '스파츌라'는 메이크업 도구로 깨끗한 피부 표현에 도움을 준다. 양 조절과 뭉치는 현상을 방지하며, 화장이 장시간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연을 보호하는 이니스프리 환경캠페인 '플레이그린(PLAYGREEN)'중 일환으로 탄생했다. 

 

플레이그린은 이니스프리가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친환경 캠페인으로, 지구를 위한 일상 속 즐거운 실천을 의미한다. 일상 속 즐거운 그린라이프를 제안하는 콘텐츠와 그린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페스티벌까지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2003년부터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 3248만개를 재활용했다. 2018년 2월부터는 빈용기를 수집·재활용하는 테라시클 재팬 GK(Teracycle Japan GK)와 협력해 사용한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했다. 

 

친환경 캠페인은 국내에서 꾸준히 진행됐다. 이니스프리는 2017년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그룹 '패브리커(Fabrikr)'와 함께 협업해 공병을 재활용해 만든 매장 '공병공간(空甁空間)'을 삼청동에 오픈했다. 

 

매장의 바닥과 벽면 등 내외부 공간의 70%는 23만 개의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로 장식했고, 매장 곳곳에 식물들과 공병을 재료로 제작한 화병을 전시했다. 또 매장 중앙에는 공병 파쇄기를 비치해 소비자가 직접 공병을 파쇄하고, 리사이클링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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