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테라퓨틱스, 진행성 고형 종양 치료제 첫 임상 투여

2021.09.28 08:16:34

후보물질 'ADCT-901' 임상 1상 본격 돌입
자사 주력제품 '자인론타'와 동일한 세포 독성

 

[더구루=김다정 기자] ADC테라퓨틱스(ADCTherapeutics)가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ADCT-901' 임상1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ADC테라퓨틱스는 27일(현지시간) 진행성 고형종양 치료제 후보물질 ADCT-901의 임상 1상에서 첫 피험자 투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 증량 등을 통해 단일요법으로서 ADCT-9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후보물질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선별된 진행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 관련 항원1(KAAG1)을 표적으로 한다. 카텝신 절단 가능한 링커를 통해 PBD 이량체 유전 독성 화합물(SG3199)에 접합된 인간 KAAG1에 대한 인간화 모노클로날 항체(3A4)로 구성된다.

 

이는 ADC테라퓨틱스의 주요 제품인 '자인론타'(ZYNLONTA)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세포독소다. 자인론타는 2회 이상의 전신 요법 후 재발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ADC테라퓨틱스는 혈액 악성 종양 및 고형 종양 환자의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독점적인 PBD 기반 ADC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조셉 카마르도 ADC테라퓨틱스 최고의료책임자는 "FDA가 ADCT-90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승인함으로써 이 유망한 새로운 항체 약물 접합체를 신속하게 임상개발 적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소암 및 삼중음성 유방암과 같이 신약이 거의 없는 종양에서 KAAG1의 높은 발현이 있다"며 "우리는 이번 임상 1상에서 ADCT-901의 안전성, 항종양 활성 및 최적 용량을 추가로 평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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