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애드테크 기업인 몰로코와 협업한 광고솔루션이 '2021 이펙티브 모바일 마케팅 어워드'(Effective Mobile Marketing Awards) 최종 후보에 올렸다.

이펙티브 모바일 마케팅 어워드는 영국 미디어 전문 회사 '닷 미디어'(Dot Media)가 주관하며, 가장 효과적인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에 상을 수여하는 모바일 마케팅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어워드다.

28일 닷 미디어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AI(인공지능)·머신러닝 분야(Most Effective Use of AI/Machine Learning)에 후보로 포함됐다. 경쟁 후보는 △워치모조(WatchMojo) △엘비(Elvie) △아디나 호텔(Adina Hotels) 등이 있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19일 가상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후보작 선정에서 GS샵은 몰로코의 광고솔루션을 통해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4000%를 달성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몰로코는 정교한 머신러닝 기반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과 앱 마케팅 관련 전문지식 및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신규 사용자 확보를 위한 캠페인 집행 3일만에 목표 CPI(Cost Per Install)를 달성했다. 이후 4주간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CPI를 낮췄으며, 집행 12주 후에도 목표 CPI를 유지하고 일일 1000개 이상의 신규 설치까지 확보하는데 성공시켰다.

이어 확보한 사용자가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몰로코는 자사의 광고 소재 최적화 기능인 DCR(Dynamic Creative)을 사용해 GS샵 사용자의 행동과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앱 화면에 가장 적절한 제품을 보여주는 리타겟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캠페인이 시작된 지 3주 만에 GS샵의 목표 ROAS를 달성했고 머신러닝이 지속적으로 DCR 서비스를 개선하며 주간 ROAS는 4000%를 넘어섰다.

또 DCR을 활용해 GS SHOP TV 생방송에 소개되는 상품과 모바일에 소개되는 광고 상품을 동기화시켜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된 기존 유저 중 홈쇼핑 방송에 반응하는 유저에게 집중적으로 노출했다. 이 전략으로 GS SHOP의 생방송 유입량이 늘어났으며, 2개월 동안 2000% 이상의 ROAS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