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미시간 서비스센터 오픈…460만 달러 투자

2021.09.27 15:49:42

미시간 경제개발공사 75만 달러 지원…일자리 100개 창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미시간주에 서비스 센터를 개소했다. 첫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한 데 이어 서비스 센터를 확대하며 북미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시간주 플리머스시에 460만 달러(약 54억원)를 쏟아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ichigan Economic Development Corp)로부터 75만 달러(약 8억817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서비스 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리비안은 초기 15명을 두고 내년 격월로 약 15명씩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1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미시간 주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신입 직원은 6주간 교육을 받으며 리비안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게 된다.

 

리비안은 지난 14일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시했다. R1T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는 314마일(505㎞)로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저 판매가는 6만7500달러(약 7930만원)다.

 

리비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도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R1S는 주행거리 316마일(508㎞)로 삼성SDI의 제품이 장착된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에서 R1T와 R1S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7월 2000에이커(약 809만3712㎡) 부지에 신공장을 짓는 '프로젝트 테라'에 착수했다. <본보 2021년 7월 23일 참고 리비안, 美 공장 추가 설립…삼성·LG 수주물량 확대 기대감> 서비스 센터 또한 확장하고 있다. 노멀을 비롯해 뉴욕 브루클린, 워턴 벨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엘세건도 등에 신규 서비스 센터를 열고 2023년까지 100개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생산·서비스 거점을 확장하며 필요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기업가치는 최대 800억 달러(약 94조원)로 추정된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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