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P7, 자율주행 중 충돌 영상 포착

2021.09.27 12:39:49

'라이다 미장착' X파일럿 3.0 기반 자율주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 기업 '샤오펑'의 P7 모델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중 앞 차와 충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펑의 P7이 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 기술인 NGP(Navigation Guided Pilot)을 사용한 채 고속도로를 달리다 앞서가던 트레일러 트럭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샤오펑의 P7는 지난해 6월부터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수전기 세단 모델이다. 특히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고속도로용 자율주행 시스템인 'NGP'가 큰 관심을 받았다. 차선 합류, 제한 속도 준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샤오펑의 P7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하지 않고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기반으로 한 X파일럿 3.0 버전의 자율주행차 시스템이 적용돼 라이다 센서가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과 유사한 기술이 적용됐다는 평가다.

 

샤오펑도 이 점을 강조하며 P7에 라이다센서가 장착되지는 않았지만 초음파 센서, 고화질 밀리미터파 레이더, 첨단 카메라 등 31개 센서가 장착돼 주변 환경을 능동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충돌사고가 라이다 센서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종종 발생하는 사고와 같은 유형으로 보인다는 분석하고 있다.  

 

※샤오펑 P7 사고영상 보기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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