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빌드, 러시아 게임 스튜디오 '배드픽셀' 인수

2021.09.17 11:28:42

인수금액 1710만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 퍼블리셔 타이니빌드가 러시아의 게임 스튜디오 '배드픽셀'을 인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니빌드는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 '데드사이드'의 개발사인 배드픽셀을 1710만 달러(약 202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타이니빌드는 배드픽셀에 490만 달러의 현금과 함께 타이니빌드 주식 160만 달러 어치를 넘겨주며 향후 3년간 1060만 달러를 후지급 한다. 

 

타이니빌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면 2013년 스팀을 통해 '노 타임 투 익스플레인'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IPO를 발표해 3월 상장됐으며 5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타이니빌드는 이렇게 확보한 현금을 통해 러시아 게임 스튜디오인 문 무스와 헝그리 카우치 등을 인수했다. 또한 이번 배드픽셀 인수 자금도 해당 자금에서 충당됐다. 

 

배드픽셀은 2008년에 설립됐으며 데드사이드 외에도 UFO온라인: 인배이전, VR 애니그마 등을 출시했다. 

 

배드픽셀은 향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타이니빌드는 우선 데드사이드의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타이니빌드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여러 플랫폼에 걸쳐 장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프랜차이즈를 만들면서 IP 소유권을 확보,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자·퍼블리셔가 되는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인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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