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HS52' 유럽 출격…내년 본격 판매

2021.09.16 08:00:00

한국·유럽 테크니컬 센터 공동 개발, 제동력·내구성 강화 초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의 최신형 타이어 제품 '엑스타 HS52'(Ecsta HS52)가 유럽에 출격한다. 한국과 유럽 테크니컬 센터에서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판매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다음 달부터 엑스타 HS52 생산을 시작한다. 내년 초 유럽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14~18인치 등 46개 규격의 전 차종을 아우르는 다양한 크기로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타 HS52는 국내 R&D 센터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뫼어펠덴-발도로프(Mörfelden-Walldorf)에 위치한 금호 유럽 테크니컬 센터(Kumho European Technical Center)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승차감, 핸들링, 제동 거리 등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경 썼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이 강화됐으며 이전 모델인 HS51에 비해 내구성이 30%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마모를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소음도 크게 감소했다는 게 금호타이어 측 설명이다.

 

이미 성능도 한차례 검증됐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전 모델인 엑스타 HS51는 최근 독일 유명 자동차전문매체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2021 여름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타이어 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는 HS52가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국내 공식 판매 계획은 따로 없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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