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키너지 4S 2 X' 독일 아우토빌트 테스트 '1위'

2021.09.14 12:28:33

심사위원 "강점만 있고 약점은 없다" 호평
사계절 타이어 수요 확보에 큰 도움 전망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키너지 4S 2 X'가 독일 아우토빌트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외에서 공신력이 높은 테스트로 알려진 만큼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유명 자동차전문매체 아우토빌트(AutoBild)는 최근 SUV 전용 최고의 사계절 타이어로 키너지 4S 2 X를 선정했다. 이는 미쉐린, 굿이어, 콘테넨탈, 브릿지스톤 등 총 10개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대표 SUV용 사계절 타이어와 비교한 결과다. 테스트에는 215/65/ R17 크기의 타이어가 사용됐다.

 

키너지 올 웨더 상품군의 키너지 4S 2 X는 지난 2019년 국내 출시된 승용차용 타이어 '키너지 4S 2'의 SUV 전용 모델이다. 젖은 노면과 눈길 뿐 아니라 마른 노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낸다. 특히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함께 적용해 눈길 주행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아우토빌드는 키너지 4S 2 X에 대해 "강점만 있고 약점은 없는 제품"이라며 "날씨와 상관 없이 안정적인 핸들링과 낮은 소음을 제공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심지어 성능 대비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테스트 결과가 키너지 4S 2 X의 국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절 변화를 신경 쓰지 않고 일년 내내 탈 수 있는 만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계절 타이어에 대한 개발도 지속해서 병행하며 향후 사계절 타이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용과 겨울용으로 나눠 타이어를 교체하는 등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사계절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기술 발전이 빨라지고 있어 사계절 타이어에 성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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