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머큐리상' VIP 의전 차량 아이오닉 5 지원

2021.09.13 10:33:41

영국 라이징 스타 '알로 파크스' 행사장 이동 지원
현지 방송사 통해 생중계 되며 혁신적 이미지 획득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의 싱어송 라이터이자 시인인 알로 파크스(Arlo Parks)가 '2021 현대 머큐리 상 올해의 앨범'(2021 Hyundai Mercury Prize for Album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가 제공한 VIP 의전 차량 '아이오닉 5'을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영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새로운 아이콘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1 현대 머큐리 상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알로 파크스를 선정했다. 알로 파크스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으로 올해 1월 데뷔 스튜디오 앨범 '콜랩스드 인 선빔즈'(Collapsed in Sunbeams)를 발표한 신인이다. 이번 수상에 앞서 2021년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 신인상 등 3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번 발표는 영국 TV 채널과 라디오 채널인 'BBC 파울'(BBC Four)과 'BBC 라디오 6 뮤직'(BBC Radio 6 Music)에서 생중계됐다. 심사위원단은 알로 파크스의 앨범에 대해 "긍정적이고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토대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청중에게 시대를 초월한 예술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알로 파크스는 현대 영국 생활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예술가"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알로 파크스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VIP 의전 차량으로 아이오닉 5를 지원했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생산된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첫 모델이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인 만큼 이번 머큐리상의 주인공인 알로 파크스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혁신적인 이미지가 강조되는 등 시너지를 보여줬다는 의견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영국 음악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하며 라이징 스타가된 알로 파크스와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스토리는 닮은 구석이 많다"며 "이번 머큐리상을 토대로 현대차와 알로 파크스 모두 새로운 시대를 이어가는 아이콘 이미지를 획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로 파크스는 지난 2018년 영국 BBC 라디오의 신인 아티스트 발굴 무대인 'BBC Music Introducing'에 데모 음악을 올리며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었다. 올해 데뷔 앨범인 콜랩스드 인 선빔즈에는 총 12개의 곡이 수록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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