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태 전력 생산량 4위…수소 9위

2021.09.12 08:00:47

BP 연례 보고서
지난해 전력 생산량 574TWh…재생에너지 37TWh·수소 3.9TWh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전력 생산량 4위에 올랐다. 재생에너지는 한 계단 낮은 5위를 기록했으며 수소 성적표는 더 저조했다.

 

12일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늄(BP)이 지난 7월 발표한 '연례 세계 에너지통계 리뷰'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력 생산량 574TWh를 기록했다. 2019년 585.3TWh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7779.1TWh)과 인도(1560.9TWh), 일본(1004.8TWh)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재생에너지만 보면 한국은 5위였다. 한국은 지난해 전체 전력 생산량의 6.4%에 해당하는 37TWh를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했다. 2019년보다 6.5TWh 증가했지만 순위는 동일했다. 작년 기준 중국(863.1TWh)이 선두였고 이어 인도(151.2TWh), 일본(125.6TWh), 호주(49.9TWh) 순이었다.

 

정부가 육성하는 수소의 경우 기타 국가를 제외한 10개국 중 생산량이 9위였다. 지난해 수소를 활용한 전력 생산량은 3.9TWh로 꼴찌 대만(3.0TWh)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은 2만6823.2TWh로 나타났다. 에너지원별로는 석탄이 9421.4TWh로 가장 많았다. 천연가스(6268.1TWh)가 뒤를 이었으며 재생에너지와 수소는 각각 3147TWh, 4296.8TWh을 기록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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