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루프' 스타트업 스위스포드, 美시험시설 구축

2021.09.10 10:05:01

TTCI와 파트너십 체결…2800만평 규모 푸에블로플렉스 내 건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버루프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스위스계 미국 스타트업 '스위스포드'가 미국 콜로라도에 새로운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포드는 콜로라도 교통 기술 센터(Transportation Technology Center Inc., TTC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콜로라도주 북동부 푸에블로에 하이퍼루프 시험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험 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2800만평 규모로 조성된 푸에블로플렉스로 과거 미 육군의 창고로 사용되던 곳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스위스포드는 해당 시설을 통해 자사의 하이퍼루프 시스템의 실물크기의 시제품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TTCI는 스위드포드에 엔지니어링 관련 조언과 함께 운영·테스트 계획을 지원한다.  

 

스위스포드는 2017년 스페이스X 하이퍼루프 포드 대회에서 우승한 데니스 튜더와 시릴 데네리아즈가 2019년에 설립한 회사로 스위스 몽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마이애미에 미국 지사를 설립해두고 있다. 스위스포드의 하이퍼루프는 밀폐된 튜브 안에 포드라는 차량을 이용해 최대 시속 1200km도 주행할 수 있다. 

 

하이퍼루프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건설비용,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각광받으며 버진 하이퍼루프 원을 비롯해 트랜스포드, 하이퍼루프 TT, DP 월드 카고스피드, 하르트 하이퍼루프 등이 치열하게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위드포드 관계자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우리의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효율 추진 시스템의 개척자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하이퍼루프 인프라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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