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가맹계약 '4단계 로드맵'으로 출점 속도

2021.09.10 09:07:10

프랜차이즈 로드맵으로 가맹점 출점 가이드
부동산 선정부터 임대계약, 매장 개설, 마케팅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가맹계약 로드맵을 마련하고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미국 100호점 오픈과 10년 내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 계약을 4단계로 출점 절차를 간소화한다. 파리바게뜨만의 프랜차이즈 로드맵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가 지원하는 단계별 로드맵은 △부동산 시장 △프랜차이즈 교육 △건설 일정 △오픈 후 마케팅 등 순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경우 프랜차이즈 출점 시에는 관련서류과 허가신청, 식당 검사, 장비 구입 등 준비사항이 많은데 파리바게뜨는 단계별로 출점 관리를 한다는 것.

 

임대 계약은 대부분 마케팅·부동산 중개업자에 의존하는데 파리바게뜨는 전문 부동산 중개업자와 계약을 맺고, 가맹점 오픈을 위해 주변 소비자 선호도와 소득 등을 살펴본 뒤 적합 장소를 찾아준다.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 파리바게뜨 숙련된 직원들과 함께 10주간의 광범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독 운영자는 부엌 배치부터 베이커리 생산까지 오픈에 시일이 걸리는데 파리바게뜨는 매장 디자인부터 빵 반죽, 굽는 온도 등을 매뉴얼대로 조율해줘 운영이 간단하다.

 

매장 빌드업 절차도 수월하다. 건축 허가를 받고 나면 파리바게뜨는 최소 12주에서 최대 16주 사이 매장을 세워 오픈을 도와준다. 전문 건설팀이 건설업체를 감독하고 있기 때문에 개점 시간을 앞당긴다. 특히 개인 사업자들이 직면하는 크고 작은 실수를 줄여준다.

 

파리바게뜨는 오픈 후 운영과 마케팅도 책임진다. 개점 후 중요한 건 마케팅으로 파리바게뜨의 운영·마케팅 팀이 담당해 매장 주변에 알릴 수 있는 마케팅 계획을 세워 고객 유치를 돕는다.

 

마크 멜 파리바게뜨 최고개발책임자(CDO)는 "프랜차이즈 성공을 위해 프랜차이즈 파트너들과 준비하고, 오픈을 지원한다"며 "회사와 협력업체, 판매업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00가지 단계별 체크 종합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K-베이커리' 열풍을 타고 올 상반기 71건에 달하는 신규 출점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1년 8월 2일 참고 파리바게뜨, 상반기 美 신규가맹계약 71건 성공…"연말 100호점 초과 오픈">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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