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 독일 상륙…구글·애플 경쟁 예고

2021.09.08 10:03:49

하드웨어 플랫폼 판매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가 연내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로쿠는 이미 독일 시장에 진입한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TV, 파이어TV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로쿠는 7일(현지시간) 연내 독일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쿠는 TV에 연결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판매하는데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로쿠는 독일에서 스틱, 셋톱박스를 사용해 TV에서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독일 내 스카이 티켓, TV 나우, 세븐원엔터테인먼트 등 현지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미국에서 제공되는 전체 서비스 라인업을 제공하지 않고 독일에서 판매되는 TV에 연결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판매하는데 집중하고 추후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로쿠 관계자는 "독일에서 스트리밍이 TV 엔터테인먼트 유통의 지배적인 형태가 돼가고 있다"며 "독일 시장 출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쿠는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됐으며 지난 2008년 넷플릭스를 TV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하드웨어를 출시하며 연간 18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 사업영억은 스트리밍 하드웨어 판매,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수수료, 무료 스트리밍 콘텐츠 광고 등이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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