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거래소 "로빈후드·이토로, 암호화폐로 주식투자 유용한 플랫폼"

2021.09.08 08:43:11

미국 금융시장 장단기 투자 접근성 확대
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장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콜롬비아 증권거래소(BVC)가 암호화폐를 사용해 주식 투자를 하는 자국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와 '이토로(eToro)'를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V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10년 전에는 없었던 주식 투자 옵션과 도구가 많이 나왔다"며 "특히 로빈후드와 이토로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BVC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식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암호화폐 등 미국 금융시장에서 장단기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플랫폼은 주식 중개인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제로 정책과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젊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고, 특히 올해 초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밈 주식' 열풍으로 사세를 더 확장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증시에서 입성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로빈후드의 경쟁사로 불린다. 현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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