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K-드라마 2편 유럽 '온에어'…에코라이츠와 배급계약

2021.09.08 08:30:22

유럽 자회사 '에코라이츠'와 배급 계약 
한국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하반기 기대작인 두 편의 TV드라마를 내세워 유럽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경영권을 인수한 북유럽 지역 1위 배급사 에코라이츠를 통해 유럽 시징에 콘텐츠를 제공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유럽 배급사 에코라이츠와 드라마 '하이클래스'와 '홈타운' 콘텐츠 배포 계약을 맺었다.

 

CJ ENM은 에코라이츠를 통해 유럽 시장에 콘텐츠 배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코라이츠가 지역별 전문 콘텐츠 유통 경험이 풍부, 전세계에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하반기 기대작인 드라마 두편을 에코라이츠를 통해 배급하게 돼 기쁘다"며 "에코라이츠로 K 드라마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에코라이츠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대 방송 배급사로 지난 2018년 CJ ENM가 인수했다. 스웨덴 스톡홀름과 한국은 물론 터키 이스탄불과 스페인 마드리드, 필리핀 마닐라 등에 진출, 1만5000시간 이상 분량의 방송 배급권을 보유했다. 유럽 외 러시아, 인도 영업망도 확보했다.

 

에코라이츠 관계자는 "두편의 드라마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규 드라마"라며 "CJ ENM과 다시 한 번 파트너 관계를 맺고 K-드라마를 전 세계 관객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이다. 배우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출연한다.

 

홈타운의 경우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정체불명의 기괴한 소리가 담긴 녹음 테이프에서 시작된 미스터리 악령 스릴러로, 유재명과 엄태구, 한예리가 주연을 맡았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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