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 특화 모델 '더 블랙' 50대 한정 판매

2021.09.07 09:49:09

쏘나타 N라인, 외장 디자인 특화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서 착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N 라인의 외장 디자인 특화 모델 '더 블랙'(The Black)을 한정 판매한다.

 

현대차 오는 9일부터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을 50대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더 블랙은 쏘나타 N 라인 프리미엄 트림을 기반으로 검은색 외장에 빨간색 요소를 더한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주인공 캐릭터에서 착안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전면부는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다크 크롬 색상의 현대차 엠블럼과 강렬한 색상의 레드컬러 포그램프 가니쉬(장식)를 더했다.

 

측면부는 매트블랙(무광 검정) 색상의 19인치 휠, 도어 핸들,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이 레드컬러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는 현대차 엠블럼과 쏘나타 레터링에 다크 크롬 색상을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으며 카본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나파가죽 스웨이드 시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앞좌석 통풍시트와 운전석 전동 시트,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는 이달 말까지 현대차 고양 오토스퀘어에서 더 블랙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4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콘텐츠 리뉴얼을 통해 더 블랙을 구현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2주간 진행한 N 시티 서울 특별전시를 통해 더 블랙을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3568만원이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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