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울프 리서치 "플러그파워 비중 확대"…성장성 주목

2021.09.06 11:14:44

수소, 에너지 전환 이끌어…플러그파워 전략·파트너십 '호평'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부상하면서 미국 플러그파워 성장성이 지본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울프 리서치는 플러그파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목표 주가를 35달러로 제시했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3일 기준 주당 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울프 리서치는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스티브 플레시맨(Steve Fleishman) 울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청정에너지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 압박 등을 포함한 단기적인 역풍을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청정에너지 크레딧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정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건 수소다. 업계는 전 세계 수소 사용량이 2050년 5~8억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수요의 20%를 차지할 전망이다.

 

플레시맨 에널리스트는 "수소는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플러그파워가 의미 있는 현금흐름과 성장성을 가진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전해와 수소 충전소, 자동차 연료전지 등 수소 생산과 유통에 걸쳐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까지 하루 500t이 넘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설비 투자도 늘리고 있다.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와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최근 조지아주에 투자를 결정했다. 8400만 달러(약 970억원)를 쏟아 그린수소 하루 15t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본보 2021년 8월 12일 참고 플러그파워, 美조지아 그린수소 공장 착공…SK E&S 투자 빛보나>

 

플러그파워는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프랑스 르노와 합작사를 세우고 유럽 연료전지 기반 중소형 상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SK㈜)와 SK E&S로부터 16억 달러(약 1조852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아시아 합작사를 만들어 연료전지와 수전해 등 핵심 설비를 생산할 공장을 국내에 지을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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