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쉬, 스마트홈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맞손'

2021.09.06 11:07:17

삼성 '스마트싱스'·보쉬 '홈 커넥트' 연결
스마트홈 앱 호환성 높여 고객에 편의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가전업체 보쉬와 손잡고 확장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스마트싱스와 보쉬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 커넥트'와 '홈 커넥트 플러스'를 호환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보쉬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WWST(Works with SmartThings·스마트싱스와 함께 작동)' 공식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와 보쉬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자유 자재로 호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스마트홈 앱을 통해 다른 회사의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싱스 앱에 보쉬의 가전제품을 연결해 전원을 켜고 끄는 등 작동하면 된다. 반대로 홈 커넥트 플러스 앱에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등록한 뒤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간 호환성을 높여 고객에 편리한 스마트홈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쉬와 협력했다.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커넥티드홈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만다 오스본 삼성전자 독일법인 마케팅·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스마트홈 앱 관련 가장 큰 장애물은 다른 브랜드 제품과의 호환성 부족였다"며 "보쉬 그룹과 협력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밝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 진정으로 연결된 IoT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싱스는 2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가입자는 전 세계 1억4700만 명이다. 활성 사용자만 6300만 명에 이른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