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허리케인 구호 활동…美 적십자사 20만 달러 기부

2021.09.04 08:21:21

기아 고객 위한 결제 대금 유예 서비스 마련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특히 기아 고객들의 피해를 고려해 결제 대금 유예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 돋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아메리카(KA)는 지난 1일 미국 적십자에 20만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을 기부했다. 허리케인 아이다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위한 재난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기아는 아울러 기아 파이낸스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태풍 피해를 입은 경우를 고려해 결제를 유예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별도 방문 없이 전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직원과 딜러사들도 기부에 동참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카리브해에서 열대폭풍으로 발생한 뒤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아이다는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를 덮쳐 최소 4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를 냈다. 이 가운데 루이지애나주 최대 도시인 뉴올리언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8개 송전선이 모두 고장 나 100만 곳이 넘는 가정과 기업이 정전 피해를 겪기도 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9년부터 미국 적십자사와 인연을 이어왔다. 금전적인 지원 외에도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초기에는 의료진을 위해 55만개 이상 안면 보호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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