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코로나 구호금 기부

2021.09.04 08:00:25

꽝응아이성 병원에 23억동 기부금 전달 
코로나19 방역 위한 의료기기 구입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꽝응아이성 지방에 23억동(약 1억1600만원)을 기부한다. 코로나19 전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병원에 코로나 기금을 전달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베트남 꽝응아이성에 병원 의료기기 구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보건부를 도와 10만 달러(약 1억1600만원) 규모의 검사기와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와 물품 구입을 지원한다.

 

두산비나가 코로나 기부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6월에는 꽝응아이성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가 발족한 코로나19 예방통제기금에도 2억동(약 1016만원)을 기부했다.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확산세로 11일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29일 기준 확진자는 1만2752명이 집계됐다. 이동 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 급증하고 있다.

 

두산비나가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건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 크다. 지역 사회공헌으로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9년 꽝응아이성 융꿕 경제지구에 두산비나 현지법인을 설립, 2012년 안빈섬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지어 기증하는 등 활발한 현지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두산비나는 오랜 기간 꽝응아이성과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두산비나는 자체 수주계약 능력을 늘리는 동시에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 현재 제품의 생산 강점에 집중하고 있다. 또 비즈니스 제품을 다양화하고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생산능력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두산비나는 지난해 전 세계 9개국에 가열로 장비를 비롯 항만 크레인, 철골구조물, 모듈, 파이프 등 5만2000t 이상의 제품을 1004대 수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이례적으로 수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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