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고객들의 휴가 마지막 시즌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럽 내 한국타이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네델란드에서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을 내세운 SNS 경품 이벤트를 열었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론칭한 전략 브랜드다. 우수한 품질 경쟁력과 성능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80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휴가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한국타이어가 특별히 마련한 행사다. 지난 23일까지 한국타이어 공식 페이스북을 팔로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라우펜 타이어가 필요한 이유를 접수, 추첨을 진행했다. 선정된 고객들은 나흘 뒤인 27일 라우펜 타이어 세트를 획득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이들 고객에게 직접 차량을 픽업해 타이어를 교체하고 다시 차량을 집으로 가져다주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로모션이 라우펜은 물론 한국타이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분기 전년 대비 502.2% 증가한 5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2313억원으로 31.7% 늘었다.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 판매 회복세와 더불어 신차용·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전년 동기 모두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