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도 애프터 마켓 강화

2021.08.18 13:35:57

박용군 책임매니저 원 포인트 인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애프터마켓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전담 책임 매니저를 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프터세일즈 부품 사업부 책임매니저에 박용군 총괄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박 총괄은 현대모비스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등 대형 신흥 시장을 다루는 데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총괄은 인도 애프터마켓 관련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가 지난 6월 인도 시장에서 23년 만에 누적 10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우는 등 현지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방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짝퉁 부품을 선별, 현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총괄은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비전에 맞춰 인도 시장을 수용할 것"이라며 "현재 비즈니스 모범 사례와 글로벌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정점에 다다른 인도 시장의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동성과 혁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2·4분기 매출액 10조2851억원, 영업이익 5636억원, 당기순이익 66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 234%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185.3% 늘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20조1009억원, 영업이익 1조539억원, 당기순이익 1조27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9%, 98.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18% 증가했다. 불리한 환율 환경과 운송비 상승 부담 등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와 제품 품질 경쟁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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