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LG유플러스, 퀄컴 '5G 기반' 드론 생태계 참여

2021.08.18 07:59:50

퀄컴, 세계 최초 AI·5G 지원 드론 개발
플라잇 RB5 5G 플랫폼 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퀄컴과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드론 개발에 협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퀄컴의 드론 솔루션의 검증을 지원한다. 다양한 사례에 적용해 드론의 상용화를 돕는다.

 

퀄컴이 개발한 드론은 퀄컴 플라잇(Flight™)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5세대 퀄컴 AI 엔진과 결합된 이종 컴퓨팅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퀄컴QRB5165 프로세서를 탑재해 5G 드론의 고성능·저전력을 극대화한다. 고성능 카메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공하고 5G·와이파이(Wi-Fi) 6 연결을 통해 시각적 가시선을 넘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퀄컴의 사이버 보안 장치도 플라잇 RB5 5G 플랫폼에 장착됐다.

 

퀄컴은 드론 개발을 가속화하고자 미국 버라이즌·AT&T, 중국 차이나유니콤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협업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퀄컴의 파트너사다.

 

KT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7개 기관과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드론의 위치를 식별하는 통신 장비와 웹 기반 드론비행허가 시스템을 실생활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4월 제31보병사단과 전남 여수시 무슬목 죽도·혈도 인근에서 군사용 드론을 활용한 해상 작전을 시연했다. 올해 6월에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 양사의 5G·드론 기술력을 토대로 퀄컴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 사례를 현실화하는 데 있어 우리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며 "퀄컴이 5G 기반 드론 산업을 확대하고 플라잇 RB5 5G 플랫폼 기반 드론 개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 담당은 "퀄컴 플라잇 RB5 5G 플랫폼 출시는 드론과 5G, AI 기술을 접목해 드론의 사용성·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드론 생태계에 큰 의미가 있다"며 "U+스마트드론 서비스가 퀄컴 플라잇 RB5 5G 플랫폼과 통합돼 다양한 드론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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