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찜한 누뱅크, '2.4조 규모' 美 나스닥 IPO 추진

2021.08.17 14:10:25

이르면 올해 연말 상장 목표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씨티그룹 등 주관사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뱅크는 최근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했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분기 나스닥에 상장할 방침으로, IPO를 통해 20억 달러(2조35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뱅크는 2013년 5월에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6월 이 회사에 5억 달러(약 5880억원)를 투자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35조3040억원)로 평가받았다.

 

상장 후 누뱅크의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약 47조96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상장에 성공하면 미국 증시에 상장한 남미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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