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베트남 유재석' 내세워 '코레노 라면' 흥행몰이

2021.08.17 13:41:34

쩐탄 모델로 기용, 코레노 키친 콘셉트로 광고
팔도비나, 2019년 기준 370억원 매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팔도가 베트남에서 국민 배우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특화 라면 브랜드 코레노(Koreno) 흥행몰이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 베트남법인 팔도비나는 '베트남 유재석'이라 불리우는 쩐탄(Tran Thanh)을 모델로 기용, 코레노 라면 신규 광고를 진행한다.

 

공개된 티저에서 쩐탄은 평소 발랄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와 달리 쉐프 메이크업으로 '국민 남편' 이미지를 연출했다. 

 

15초 분량의 티저에서 그는 국수 전문점 '코레노 키친(Koreno Kitchen)'의 오너이자 셰프로 등장, 실제 셰프 못지않은 요리실력을 뽐낸다. 또 한국 영화와 김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영상 속 한식집과 아름답게 장식한 따끈따끈한 면발이 등장하는 모습에 반가움을 느끼기 충분하다. 

 

특히 티저에는 '국수보다 맛있고 요리보다 여유롭게-코레노 키친'이라는 문구가 소개되면서 앞으로 또 다른 광고를 예고했다. 

 

이번 광고는 티저 공개만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많은 사람들이 쩐탄의 다재다능한 모습과 코레노 라면을 궁금해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부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티저의 퀄리티를 칭찬하고 코레노 라면 브랜드와 결합한 음식 소재 영화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같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번 티저 영상은 팔도 비나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게재 직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면을 소비하는 국가 '톱3'에 오를 정도로 라면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에 이어 세계 5위의 라면 소비국이던 베트남은 지난해 70억3000만개의 라면을 소비했다. 중국 463억5000만개, 인도네시아 126억4000만개 이어 세번째다.

 

팔도 비나는 지난 2019년 현지인들에게 맞춤형 라면 코레노(Koreno)를 7300억동(약 365억원) 팔며 베트남 라면 업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팔도는 지난 2012년 베트남 현지공장을 확보,  코레노 브랜드로 △코레노 짜장면 △코레노 라볶이 △코레노 점보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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