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이어 美 보그워너, 셀링크 투자

2021.08.17 12:59:01

성공적인 전기화 전략 위한 기술 개발 강화
2030년 매출 45% 전기차 기술서 창출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 부품사 '보그워너'(BorgWarner)가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독일 배터리시스템 제조업체 '아카솔'(AKASOL)을 인수하는가 하면 배터리팩 업체 '셀링크'(CelLink)에 투자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그워너는 지난 6월 셀링크에 시리즈 C로 투자했다. 전기화 전략을 위한 기술 개발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앞서 보그워너는 올해 초 열린 인베스터데이에서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 45%를 전기차 기술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셀링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차한 배터리팩 업체다. 전력 및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배터리 등의 회로를 제조하고 있다. 포드 가문의 빌 포드 포드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벤처캐피털 업체인 폰티널리스 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해리 허스트(Harry Husted) 보그워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셀링크의 우수한 기술력은 보그워너의 전기차 전략과 부합한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실현, 보그워너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코클리(Kevin Coakley) 셀링크 CEO는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화가 진행되며 우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보그와너의 투자를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보그워너는 같은 달 독일 배터리시스템 제조업체 아카솔도 인수하며 전기화 포트폴리오를 성장시켰다. 상업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있어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최근 현대차, 중국 지리차와 통합 전기 시스템 iDM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10일 참고 中 지리차, 현대차 이어 美 보그와너와 협업…소형 전기차 경쟁 예고>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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