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대장주' 헥소, 나스닥 상장 작업 착착…영업·마케팅 역량 강화

2021.08.17 10:57:48

내달 나스닥 이전 거래 유력…HEXO 기호로 상장
세계적인 대마 합법화 추세…마케팅 전문가 영입

 

[더구루=김다정 기자] 최근 전세계적인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 사용 합법화 추세에 따라 캐나다 대마초 업체 '헥소'(HEXO)가 나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헥소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나스탁 이전 상장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아직 나스닥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HEXO' 기호로 상장돼 다음달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모든 투자자의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으로 자동 이전된다.

 

헥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세바스티앙 생루이스는 성명을 통해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함으로써 수익성을 향한 경로에서 더 큰 비용 절감을 통해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선도적인 글로벌 거래소에서 동료들과 합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대마초 회사 중 하나가 된 헥소는 기업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베테랑 브랜딩 전문가 발레리 말론을 신임 최고 상업 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CCO)로 영입했다. 사업 확장 드라이브가 증가하자 헥소는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하려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30개 이상 주가 이미 의료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나 콜로라도, 네바다, 워싱턴 등에서는 기호용 대마 사용까지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까지 기호용 대마 사용을 합법화했다. 여기에 더해 헥소는 유럽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최근 몰타에 있는 시설에서 유럽 전역에 대마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말론은 헥소의 영업·마케팅 및 제품 개발 등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말론의 영입과 동시에 제임스 맥밀런 최고 개발 책임자는 회사를 떠난다. 헥소는 "말론의 영입이 세계 3대 대마초 제품 회사가 되기 위한 회사의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