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뮌헨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 참가…콘셉트카 대거 공개

2021.08.15 08:00:00

미래 모빌리티 비전, 탄소 중립 전략 공개
'아이오닉5' 출시 예정 전기차 등 신차 전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 독일 모터쇼(IAA 모빌리티 모터쇼·IAA Mobility)에 참가한다.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탄소 중립전략 등과 함께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메쎄 뮌휀 전시장(Messe München)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모터쇼(IAA Mobility 2021)에 참가한다.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모터쇼는 홀수년마다 독일서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했다. 자동차뿐 아니라 각국의 완성차·부품 업체가 참가해 콘셉트카, 신기술 등 자동차와 관련된 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주자 격인 전기차를 위주로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IAA 모빌리티 모터쇼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탄소 중립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의 전동화 전환을 책임지는 대표 전기차 모델들과 함께 향후 출시를 앞둔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오닉5를 비롯해 아이오닉6 기반이 될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고성능 모델 아반떼 N, i20 N 등의 콘셉트카를 전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i20의 CUV버전으로 만들어진 유럽 전략형 모델 '바이욘'도 자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사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전기차 전용 모델이자 소형 CUV인 GV60(프로젝트명 JW)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준중형(D세그먼트) SUV 'GV70'의 전동화 모델 eGV70(가칭)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대형 세단(E세그먼트) G80의 전동화 모델 eG80(가칭)와 GV60도 콘셉트카 형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우디, BMW,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참가 등록을 마쳤다. 이들 완성차 업체 역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출시를 앞둔 모델의 콘셉트카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하는 인원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5년까지 총 12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이를 토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10%에 이르는 연 56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40년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8~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비전도 설정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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