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 '어반 eVTOL(Urban eVTOL)'이 3인승 쿠페형 플라잉카 콘셉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어반 eVTOL 3인승 전기 수직이착륙기 콘셉트 '레오'의 사진을 공개했다. 어반 eVTOL은 레오의 시제품을 내년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레오 eVTOL 콘셉트의 최대속도는 400km/h이며 66kWh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483km를 이동할 수 있다. 또는 1시간 15분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이를위해 레오에는 부양을 위한 16개의 10kW급 엔진과 수평 추력을 제공하는 6개의 추가 제트엔진이 장착된다.
내부에는 의자를 천장에 설치했으며 좌우앞뒤는 물론 바닥에도 유리를 장착해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조종석 시트 뒤로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현재 위치, 경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장치로는 낙하산 시스템과 비상착륙을 위한 에어 브레이크 등을 갖추고 있다.
어반 eVTOL은 레오의 가격을 29만 달러로 책정했으며 연간 100대 이하로만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