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솔루션' 버크셔 그레이, 식료품 피킹로봇 270억원어치 주문 확보

2021.08.14 00:01:47

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 시장 성장…물류자동화 시스템 '주목'
버크셔 그레이의 자동화 솔루션, 매출 성장·운영 효율성 기여

 

[더구루=김다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자 미국의 선도적인 로롯업체 '버크셔 그레이'(Berkshire Gray)의 식료품 피킹 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버크셔 그레이는 온라인 당일 식료품 주문을 처리하는 글로벌 소매업체와 피킹 로봇에 대한 2300만 달러(약 270억원) 주문을 확보했다.

 

버크셔 그레이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 월마트, 타깃, 페덱스 등 주요 기업고객의 물류창고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3분기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을 앞두고 있다.

 

버크셔 그레이는 온라인 주문 매장 픽업, 매장별 주문 온라인 배송 및 식료품 및 편의점 부문에서 중요한 솔루션 모델을 지원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머커스 시장에서 식료품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식품·식료품에 연간 약 1조7000억 달러(약 2000조원)를 지출한다. 전체 미국 인구의 52%는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식료품 구매자가 될 전망이다.

 

향후 온라인 및 모바일 앱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매업체들은 온라인 주문의 신속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버크셔 그레이의 솔루션 도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소매업체들은 버크셔 그레이 솔루션을 통해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성에 기여할 수 있다. 자동화를 통한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이 가능하다.

 

매장 직원이 오프라인 매장을 지원하는 동안에도 피킹 로봇은 온라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피킹 로봇은 스스로 식료품을 선택해 포장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주문을 처리한다.

 

피트 앨런 버크셔 그레이 식료품 총책임자는 "우리의 식료품 피킹 솔루션은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매업체가 이윤을 높이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한다"고 설명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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