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카니발 브라질 출격

2021.08.12 10:57:27

현지 선호도 고려 8인승 먼저 출시
안정성 앞세워 패밀리카 수요 확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표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의 신형 모델이 브라질 시장에 출격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은 물론 대폭 강화된 안전성을 토대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브라질 시장에 4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했다. 현지 선호도를 고려해 8인승 모데을 먼저 내놨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신형 카니발은 3.5리터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최대 272마력, 332Nm 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블라인드 스팟 뷰 모니터(BV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사양이 적용됐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크기도 커졌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40mm, 10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이 30mm씩 확대됐다. 그만큼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과 신규 로고인 'ΚИ'이 적용되며 전체적인 세련미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안전성이 향상됐다. 앞서 4세대 카니발 8인승은 지난 5월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로 부터 안정성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5월 6일 참고 기아 카니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서 별5개 획득>

 

기아는 카니발이 브라질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정성이 보장된 모델인 만큼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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