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딜러망 확장…美 중장비 판매업체 가세

2021.08.12 10:07:02

알타, 북동부 지역서 클래스8 트럭 등 수소전기차 판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중장비 판매·렌털 회사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클래스8 세미트럭 판매에 협력한다. 잇단 파트너십으로 판매망을 확장하고 트럭 출시에 매진한다.

 

니콜라는 10일(현지시간) 알타 장비 회사(Alta Equipment Group Inc, 이하 알타)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알타는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동부와 뉴잉글랜드에서 니콜라의 공인 딜러로 활동한다. 클래스8 세미트럭을 포함한 수소전기차(FCEV)를 판다.

 

1984년 설립된 알타는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주로 취급하는 업체다. 뉴욕과 미시간, 버지니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뉴잉글랜드 등 미국 전역에 55개 지점을 갖췄다.

 

니콜라는 알타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미국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니콜라는 지난 4월 트럭 판매 업체 '리그(Rig)360 서비스 네트워크(이하 리그360)'와 클래스8 트럭 출시에 협력하기로 했다. 리그360이 운영하는 65개 이상 대리점에서 클래스8 트럭을 팔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니콜라, 美 판매망 확보…트럭 전문 판매사 '리그360' 맞손> 지난달에는 △HOLT 트럭 센터 △엠파이어 트럭&트레일러 △웨그너 이킵먼트 △링 파워 △카터 머시너리 등 5개 딜러사와 손을 잡았다. <본보 2021년 7월 21일 참고 니콜라, 美 판매망 확충…클래스8 트럭 출시 채비>

 

니콜라는 판매망을 확대해 수소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선다. 니콜라는 이탈리아 이베코와 합작 투자해 세운 독일 울름 공장에서 트럭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연간 3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짓고 있다. 작년 말 트위터를 통해 건설 현장 사진을 올리며 올해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시범 생산 계획을 밝혔었다.

 

파블로 코지너 니콜라 에너지·상업 부문장은 "북동부 지역은 주정부가 교통 관련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며 니콜라에게 중요한 공략 지역이 됐다"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중국, 유럽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친환경 정책을 앞세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며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미국 전기차 시장 규모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