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주' 징코바이오웍스·볼트스레드, 실크 단백질 제조공정 효율화 맞손

2021.08.11 14:46:47

징코바이오웍스 세포 프로그래밍 통한 생산 비용 절감 기대
볼트스레드 ‘B-실크’, 피부 관리에 효과 있어…"미용 혁신화"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와 친환경 섬유업체 볼트스레드(Bolt Threads)가 실크 단백질 제조 공정 향상을 위해 힘을 합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볼트스레드는 협력을 통해 합성 실크 단백질의 제조 공정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징코바이오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생명공학회사인 징코바이오웍스는 유전자 코드 작성을 위한 최고의 컴파일러 및 디버거(debug)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셀(Cell)을 프로그래밍한다. 재료, 의류, 전자, 식품, 제약 등 모든 제품 산업에 바이오공학을 도입하고 있다.

 

볼트스레드는 징코바이오웍스의 세포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실크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 보다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볼트스레드가 자체 개발한 'b-silk™'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 거미줄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품은 임상 실험을 통해 피부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부 및 모발 관리 제품의 일부 합성, 환경 손상 성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데이비드 브레슬라우어 볼트스레드의 골동 설립자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는 "생물공학에 대한 징코바이오웍스의 전문지식을 통해 이전에는 소비자가 접근할 수 없었던 미용 산업 혁신화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실크 단백질은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을 대규모로 활용하면서 일상 제품에 새로운 성능 특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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