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메리 바라 CEO, CES서 기조연설…새로운 전기차 공개(?)

2021.08.11 10:12:58

GM 전동화 비전 공유 예정, 새로운 목표 제시
출시 예정 전기차 30종 중 하나 공개 가능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Mary Barra) 최고경영자(CEO)가 '202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기조연설을 맡는다. 전동화 시대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GM은 10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CEO가 '202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 기조연설을 맡았다고 밝혔다. CES 2022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메리 바라 CEO는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차 전환에 대한 GM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기차 전환을 진행하며 적립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은 "완전 전동화 시대를 위한 GM의 기술 진전과 향후 비전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메리 바라 CEO가 기조연설과 함께 GM의 새로운 미래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출시할 예정인 30개의 전기차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메리 바라 CEO는 지난 2016년에 열린 CES에서 양산형 볼트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전동화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전시회의 성격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제품군에 전기차가 편입되며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GM을 비롯해 다임러 AG(Daimler AG), 피스커(Fisker), 현대자동차, 토요타, 웨이모 등 자동차 관련 180개 이상 회사가 CES 2022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와 전자제품 간 경계가 무너지며 영역을 나누기가 모호해진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CES에선 전자제품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가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 바라 CEO는 올해 열린 CES 2021에서도 기조연설을 맡은 바 있다. 당시 GM의 미래 비전으로 △충돌(Zero Crash) △배기가스(Zero Emission) △혼잡 제로(Zero Congestion)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GM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Ultium)의 전동화 주도와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브라이트 드롭'(BrightDrop)의 시작도 알렸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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