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英 베스트셀링카 '톱3'…현대차 코나 '10위'

2021.08.06 11:15:43

7월 영국 내 신차 등록, 1998년 이후 역대 최저
"베스트셀링카 모델로 완성차 업체 입지 확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와 기아 스포티지가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올랐다. 코로나 팬데믹과 반도체 부족으로 영국 자동차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이들 모델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6일 영국자동차제조무역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SMMT)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3296대다. 이는 전년 대비 29.5% 감소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 반도체 부족까지 더해지며 지난 10년 평균(15만8714대) 대비 22.3% 하락했다. 지난 1998년(3만7896대) 이후 월간 신차 등록 대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나'와 '스포티지'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는 총 2631대가 판매되며 3위, 코나는 2006대로 10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카 1위는 폭스바겐 '폴로'(3047대)였다. 이어 토요타 야리스가 3001대를 판매됐다. 이어 포드 푸마(2621대), 폭스바겐 골프(2362대), 아우디 A3(2300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2186대), 미니(2138대), 포드 피에스타(2010대)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은 역대 최악의 달이라고 불릴 정도로 불황을 겪었다"며 "이번 베스트셀링카 모델을 통해 현지 진출 완성차 업체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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